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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그플레이션 뜻 궁금해요

바니바니쉬 2022. 5. 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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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기사를 보거나 주식을 하는 분들은 쉽게 스테그플레이션을 많이 접해 보았을 것입니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부동산이 오르고 해서 인플레이션을 찾아보다가 스테그플레이션까지 공부하게 됐습니다. 경제 용어인 것 같은데 어떤 뜻인지 정확히 몰라 스테그플레이션 뜻과 인플레이션 뜻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테그플레이션 뜻

스테그플레이션 뜻은 ‘스테그네이션(stagnation: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상승)’의 합성어입니다. 즉, 경제가 좋지 않은데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경기가 안좋은데 물가까지 오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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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하는가?

왜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했는지 알려면, 경기 침체가 생기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경기 침체의 정의는 저조한 경제 성장률이라고합니다. 경제 성장률이 낮으면 근로자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근로자의 급여가 감소하고 소비가 감소하여 회사가 어려움얼 겪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것이 바로 경기침체(스테그네이션)입니다.

경기침체가 있기 전에 믈가상승(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스테그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1970년에 처음 스테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 때 오일쇼크로 인해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스테그플레이션은 원자재 값이 상승하면 발생합니다. 그래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반도체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요즘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인플레이션과 스테그플레이션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 뜻

스테그플레이션을 알아보기 전에 ‘인플레이션’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 경기가 좋으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늘리고 사람들의 소득이 증가합니다.

•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 기업이 물건을 많이 만듭니다.이에 따라 석유와 같은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는 상품을 만드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품 가격이 상승합니다.

• 또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면 화폐가치가 감소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 부동산 소유자가 임대료를 인상합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돈을 지속적으로 많이 발행하여 통화량이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미쳐서 엉망이 된 것도 같은 이유인데, 돈을 많이 풀어서 돈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물가상승률이 높으면 국가가 천천히 돈을 줄여 경기과열을 방지하게 되는데, 그 방법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입니다. 테이퍼링은 돈을 푸는 속도를 줄이고 금리 인상은 돈을 회수하는 방법입니다. 금리를 올리면 기업이 갚아야 할 이자도 늘어나 투자도 줄이게 됩니다.

2. 스테그플레이션 뜻(스태그플레이션)

경기 호황기에 돈을 풀면 물가가 올라갑니다. 그러나 스테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기가 안좋은데 왜 물가가 오르는 거죠? 무언가 잘못됐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침체되면 경기를 살리기 위해 돈을 풀고 금리를 인하해야 합니다. 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에서 본것처럼,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고용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가 회복 되는게 정상입니다. 그러나 돈은 계속 풀렸지만 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그동안 풀었던 돈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세계적 전염병으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자,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는 금리를 0.25 %로 낮추고 많은 돈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고용하지 않고, 나라에서 실업 수당을 주니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어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취업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경기가 안 좋아지는데도, 시장에 돈이 남아 물가는 오르고 주식도 많이 올랐습니다.

 

위에서 공부했듯이 물가가 상승하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경제가 좋지 않은데, 금리 인상을 하면 저금리로 투자한 기업과 주택을 구입한 개인은 부채 상환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파산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 시기를 계속 미루고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더 풀어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돈을 푸니까 물가는 미친 듯이 상승하고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스테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엄청나게 올려야 한다는 건 알겠지만, 금리를 올리면 기업과 가계가 파산합니다.

3. 스테그플레이션 어떻게 해결해야 하죠?

1979~1987년까지 미국 연준 의장(연방준비제도:전 세계 경제대통령)을 지낸 폴 볼커. 그가 연준 의장이되었을 때 미국은 스테그플레이션 상태에 있었습니다. 1973년, 1979년 두번의 오일 쇼크로 인해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은 11% 이상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급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폴 볼커는 취임 당시 11%대였던 금리를 21%까지 끌어올렸고 결국 물가상승률은 3.2%로 떨어졌습니다. 스테그플레이션을 해결한 대신, 그는 큰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금리가 엄청나게 상승함에 따라 경기침체가 발생했습니다. 회사들은 파산했고 실업률이 10퍼센트대까지 증가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책임으로 지미 카터 대통령은 1980 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로널드 레이건에게 패배하여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당시에는 모두에게 엄청난 욕을 먹었던 폴 볼커였지만, 이후 오히려 미국 경제에 좋은 상황을 만들어주어 재평가 되고 있습니다. 금리가 21%나 인상됨에 따라 이후 연준은 정책을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경제가 약간 나쁘면 금리를 낮추고 경기를 부양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 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경제입니다.

4. 다시 한번 스테그플레이션의 징후가 보이나요?

2021년 8월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5.4%로 2008년 8월 5.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서 물가상승 압력이 있고, 전염병으로 일자리가 없습니다. 실업 수당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이 일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부동산이 급등했습니다. 대출을 많이 받아 집을 구매한 집주인은 임대료를 인상합니다. 하지만 돈은 여전히 풀리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스테그플레이션이 올것 같은데 해결책은 있을까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항상 고용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고용이 증가함에 따라 실업률이 낮아지면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고용상황이 더 나아져야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을 하는데,  바이든은 수조 달러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같은 부양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큰폭의 금리인상은 더 불확실합니다.

 

스테그플레이션 해결책으로, 당시 엄청난 금리 인상에 대해 비판을 받았지만, 나중에 좋은 평가를받은 폴 볼커의 선례처럼 제폼 파월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테그플레이션 뜻부터 인플레이션까지 경제 용어 알아보았습니다. 역사의 한가운데 있는 우리도 앞으로 어떻게 일이 흘러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게 좋겠습니다. 조금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이 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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